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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보험업무 비상 '내우외환' 위기
[ 2002년 03월 12일 03시 03분 ]
11일(월) 오후 전철수 보험이사가 갑작스럽게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의협의 보험 업무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의협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올해 수가 인하에 반발, 정부와의 대화를 일절 중단한 상태로 사실상 모든 창구를 닫아 버렸다.

이 같은 상황서 전철수 이사의 전격적인 사퇴는 대외적으로 정부와의 라인 단절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후임자 인선을 놓고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이사가 의료계 내에서는 첫 손 꼽히는 의료보험 전문가이고 공부도 많이 하는 인사로 알려진 가운데 복잡한 현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후임자를 선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복지부가 의협 집행부의 강경 입장에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이사 사퇴는 향후 의정간 대화 복원 등과 연관시켰을 때 의협의 운식 폭을 좁힐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새로운 의협 보험이사는 수가가 인하된 상황에서 의료계 정서를 대변하며 정부 및 시민단체 등과 기나긴 협상을 전개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전철수 이사의 사퇴에 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며 "후임자 인선도 아직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표를 제출한 전철수 이사는 3월까지 회무를 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표 제출이 자의인지 아니면 집행부와 호흡이 맞지 않고 신회장과 교감이 깨진 것에 기인한 때문인지는 설이 분분하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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