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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혈압, 심혈관계 질환 위험 예측기능"
[ 2002년 03월 13일 11시 40분 ]
고혈압 환자의 경우 수축기 혈압으로 심혈관계질환과 관상심장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보고됐다.

프랑스 아타나즈 베네토스 박사와 연구진은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에 따른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위험을 평가했다.

1972년에서 1988년 사이에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임상센터에서 정기검진을 받은 4,717명의 고혈압 남성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과 관상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평균 14년간 평가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의 85.5%가 혈압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었는데, 연령과 관련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에 혈압통제군과 비교한 결과 혈압이 통제되지 않은 이들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관상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 관련 위험요인, 확장기 혈압에 대해 조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140mmHg 미만인 경우에 비해 140mmHg 이상인 경우에는 심혈관계 질환 발병위험이 더 높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축기 혈압에 대해 조정한 경우에는 심혈관계 위험이 확장기 혈압과 관련이 없었으며, 이런 관련성은 관상심장질환에 대해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혈압 남성에서 수축기 혈압이 심혈관계나 관상심장질환 위험을 예측하게 하는 요인"이라면서 "약효를 평가하는데 확장기 혈압이 주요 지표로 이용되지만 심혈관계 위험을 평가하는데 수축기 혈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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