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이후 보험진료 수입이 가장 많은 동네의원은 월 4억원을 기록한 경기도 용인의 Y피부과의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은 월 7억여원의 총약제비(약값 포함) 수입을 올린 서울 서초구 삼성서울병원 인근의 K약국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분업이후 1년간(2000년 7월~2001년 6월) 진료(조제)비를 지급한 상위 30대 의원·약국 분석결과에 따르면 약국의 매출규모가 의원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의원의 진료수입 규모를 보면 전국 1위는 경기 용인의 Y피부과 의원으로 1년간 47억9,189만원(본인부담금 포함)을 지급 받았다.
이는 한국혈우재단의원과 재단법인 사랑의 의원이 각각 116억원과 59억여원의 진료수입으로 1, 2위를 기록했지만 법인이기 때문에 개념이 다르다.
2위는 연 42억여원(월3억5천만원)의 진료수입을 올린 서울 서초 T신경외과의원이 3위는 37억원(억1천만원) 수입을 기록한 경남 마산의 K안과의원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인천 S내과의원, 경남 밀양의 J의원, 부산 서구의 K내과의원, 서울 강남 H이비인후과의원, 서울 강동 G안과의원 등이 연간 30억원대의 보험진료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별로 보면 안과가 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내과 5곳, 법인의원 5곳, 일반의원 4곳, 피부과 3곳, 소아과 2곳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4곳, 경기 3곳, 인천, 경남, 광주, 대구, 전북, 대전 등이 각각 2곳씩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북은 1곳에 불과했으며 울산, 경북, 제주 등의 지역은 30위권에 진입한 의원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약국을 보면 삼성서울병원 인근의 K약국이 연간 87억2,711만원(본인부담금 포함)으로 전국 최다 보험수입을 올렸고, 신촌세브란스병원 근처의 I약국 78억7,623억원, 여의도성모병원 부근의 Y약국 75억3,200만원으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특히, 상위 30대 약국의 경우 상당수가 대학병원 인근의 문전약국들로 연간 40억 이상의 건강보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대형화와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반영했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안정대책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과 다소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