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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과형 초음파 유방암 진단술 국내 첫 도입
[ 2002년 03월 15일 00시 43분 ]
국내 처음으로 투과형 초음파 유방암 진단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삼성물산(www.samsungcorp.co.kr) 상사부문은 미국의 ADI사에서 개발한 유방암 진단기기(제품명: AVERA SYSTEM)의 아시아 상권을 확보, 서울대병원의 임상실험을 거쳐 오는 6월경 전국 대형종합병원부터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미 미국 FDA의 공식 승인을 획득한 `아베라'는 3차원의 입체적인 유방 내부 조직을 고해상도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암조직으로 의심되는 부분의 조직검사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검사를 받는 환자들의 입장에서도 기존 X-ray 촬영처럼 가슴을 압박하는 불편을 해소, 편안하게 촬영 및 조직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이 진단기기는 기존 초음파 검사가 반사형 초음파를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투과형 초음파를 적용, 유방을 연속적으로 단층 촬영한 후 얻어진 유방조직 파장들과 어큐스틱 렌즈를 통해 감지된 암조직 파장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3차원 영상을 이용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삼성물산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바이오팀 박경진 과장은 "투과형 초음파 검사술이 국내에 본격 도입되면 유방암 진단시 겪었던 여성들의 불편과 고통, 그리고 수치심을 상당부분 해소시킴으로써 유방암 조기진단이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국내 식약청을 통한 의료기기 승인에서 2∼3급 의료기기로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은 4억대 정도로 형성될 것"이라며 "국내 유통은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의료 B2B E마켓인 케어캠프가 공동으로 담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KIMES 2002' 행사에 '아베라'를 전시하고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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