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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연구중심 기관으로 '우뚝'
[ 2002년 03월 15일 12시 36분 ]
연세의료원이 연구중심 기관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15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원의 연구비 규모가 200억원대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SCI 등재된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수도 15%이상 증가하는등 연구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료원 의과학 연구지원처가 집계한 지난해 교외연구비 현황에 따르면 의대 182억원을 비롯 보건대학원과 치대, 간호대 및 교내연구비 등을 포함하면 총 연구비 규모가 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의대 교수진의 연구논문 발표도 꾸준히 증가, SCI 등재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수도 2000년 460여건에 비해 15%이상 증가했다.

의료원은 또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대형 연구과제 유치활동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먼저 의대 이현철 교수는 지난해 7월부터 과기부의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조상래 교수는 복지부로부터 매년 7억원씩 6년6개월간 총 45억원을 지원 받아 호흡기계 감염세균유전체 연구센터를 운영한다.

이밖에 환경부 환경기술 개발사업을 비롯해 복지부의 'IMT2000' 사업과 산자부 산업기술개발 사업도 의대 교수진이 유치, 현재 연구활동을 진행중이다.

특히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복지부가 추진하는 질병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고혈압사업단'을 설치, 향후 5년간 117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고혈압환자의 조기발견 및 등록사업, 예방교육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의료원은 "그동안 우리 의료원은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초의학분야와 임상의학 연구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쏟아 왔다"며 "특히 임상의학연구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산학협동연구의 활성화, 대형연구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유치와 함께 연구지원업무의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 전략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의료원은 "앞으로 의대와 치대의 신관 증축, 연구소 기능 강화, YMJ의 SCI 등재 등 연구분야에 대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아울러 대형 국책과제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확대와 연구책임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우수연구자 포상 등이 확대되면 의료원은 국내 생명공학 연구 및 기술 분야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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