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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임대료 상승속 권리금은 하향 추세
[ 2002년 03월 19일 11시 24분 ]
최근 약국 임대료의 상승추세와 달리 권리금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여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권리금의 하락은 분업 이후 약업환경의 복잡성이 증대돼 영업전망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과거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규모가 약국가의 영업실적을 좌우했으나 최근 인근 병·의원의 소재 여부, 처방전 흐름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올들어 약국들이 매출다각화를 적극 시도함에 따라 일일 매약규모도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조건을 잘 갖춰 기존 약국이 비록 성업중이었다 해도 향후 인근 상권의 가변성으로 인해 영업실적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영업권을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

이같은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서 높은 권리금이 형성되는건 극히 예외적인 현상이거나 약국경영에 미숙한 초보약사들의 무지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시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부동산업자들의 평가다.

이와 관련, GNA(舊 가나안)컨설팅 조중원 사장은 "현재 약국 권리금은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라며 "일부 지역에 걸쳐 높게 형성돼 있는 권리금도 거품이 개입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에 운영하던 약국을 매각할 경우 적정선의 권리금 수준을 미리 책정해두는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1월 1일로 예정돼 있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시행으로 인해 임대료는 전반적으로 상승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석기자 es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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