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저해제인 라미프릴(ramipril)이 고위험군 환자의 뇌졸중 발생률을 낮춘다는 결과가 BMJ지에 보고됐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재키 보슈 교수와 연구진은 19개국 267개 병원의 9,29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HOPE 연구의 일환으로 4.5년 동안 추적조사했다.
이들 대상자는 혈관계 질환 또는 당뇨병 외에도 다른 위험 요인이 추가된 이들로 임상개시점, 2년 후, 임상종료점에서 혈압이 측정되고,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 인지 기능이 평가됐다.
연구 결과 이들 환자에서 혈압하강은 수축기 3.8mmHg, 확장기 2.8mmHg로 별로 크진 않았으나 뇌졸중 위험은 위약대조군에서 비해 32%, 치명적 뇌졸중 발병 위험은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효과는 혈압, 사용된 약물, 이전에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당뇨병이나 고혈압 병력 유무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라미프릴 투여군에서 인지장애나 기능장애가 유의적으로 더 적었다.
연구진은 라미프릴의 혈압하강 효과는 별로 크지 않더라도 고위험군 환자의 뇌졸중 발병위험을 낮춘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