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텐신 II type-2 수용체 길항제인 로사탄(losartan)이 좌심실 비대증이 있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베타 차단제인 아테놀롤(atenolol)보다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Lancet지에 발표됐다.
스웨덴 우미아 대학의 라즈 흐잘마 린드홀름 박사와 연구진은 이중맹검, 무작위, 평행군 시험 방식으로 당뇨병, 고혈압, 좌심실 비대증이 있는 환자 1,195명을 대상으로 로사탄과 아테놀롤의 효과를 비교했다.
조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7세, 평균 혈압은 177/96mmHg였으며 평균 추적조사기간은 4년 이상이었다.
연구 결과 로사탄은 아테놀롤에 비해 심혈관계 사망,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을 25% 감소시키고, 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37%, 모든 다른 원인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4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도중 수축기 혈압은 위험 변화와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연구진은 로사탄의 심혈관계 예방효과는 안지오텐신 II의 보다 우수한 차단효과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로사탄은 좌심실 비대증 역전에도 아테놀롤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