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다운증후군 환자의 기대수명이 1980년 초 이후 2배로 증가했으며, 이들에서 암이 발병할 가능성은 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Lancet지에 보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콴헤 양 박사와 연구진은 1983년에서 1997년 사망확인서의 자료를 이용하여 다운증후군 환자 17,897명의 사망 평균연령과 표준 사망률을 계산했다.
그 결과 다운증후군 환자의 평균 수명은 1982년 25세에서 1997년 49세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민족인 다운증후군 환자의 경우 백인에 비해 더 먼저 사망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예상했던대로 다운증후군 환자들은 선천성 심장 결함, 치매, 갑상선저하증, 백혈병 등으로 인한 표준 사망률은 증가했다.
그러나 백혈병이나 고환암을 제외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기대치보다 1/10 미만이었다.
연구진은 다운증후군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은 이유로 발암 위험이 높은 환경적 요인 노출 감소, 21번 염색체의 종양 억제 유전자, 복제 속도가 더 느린 점 등을 지적했다.
다운증후군의 이병률은 800명당 1명으로 정신지체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대개 다운증후군 환자의 경우 선천성 심장 결함이나 호흡기 감염증으로 인해 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