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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병원 2일부터 연대총파업 돌입
[ 2002년 03월 31일 12시 40분 ]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해 보건의료노조가 가스, 철도 노조와 함께 2일부터 연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보건의료노조 이준호 정책국장은 31일 "정부가 발전노조의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협상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공동대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민주노총과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연대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1일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천명하는 한편 2일 오전 대의원대회를 연 뒤 이날 오후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보건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전국 170여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 정도에서 1~2만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연대총파업에는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이달부터 본격화될 임단협 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들도 어떤 형식으로든 실력행사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상당수 병원 노조원들이 단축근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국장은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응급실 등의 근무는 유지해 진료차질이나 환자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4일까지 총파업을 벌이고 정부와 발전노조간 협상을 지켜본 뒤 9일부터 2단계 투쟁에 나설 예정이어서 노정간 긴장이 한층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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