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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제 장기사용 자궁경부암 위험 높여
[ 2002년 03월 28일 12시 45분 ]
경구용 피임제의 장기간 사용으로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결과가 'Lancet'지에 보고됐다.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다기관 경부암 연구 그룹은 조직학적으로 침투성 경부 종양이 확인된 환자에 대한 8가지 사례대조 연구와 전이되지 않은 종양 환자에 대한 2가지 연구 결과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경구 피임제의 사용에 대한 정보는 개인면담을 통해 수집했으며, 가능한 복합변수로 조정한 지수회귀모형으로 가능성(odds ratios)을 추정했다.
침투성 경부암 환자 1561명 중 94%, 비침투성 자궁경부암 환자 292명의 72%, 대조군 1916명의 13%가 사람 파필로마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DNA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피임제를 사용한 적이 없는 환자와 비교시 5년 미만으로 경구피임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경부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구피임제를 5년 이상 사용한 경우에는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증가했으며 사용기간이 길수록 발병 위험은 더 높았다.
연구진은 HPV DNA 양성이면서 장기간 경구피임제 사용한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HPV에 대한 연구가 부재한 상태이기 때문에 장기간 경구피임제 사용과의 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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