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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판매관리비 35%-'태평양' 최고
[ 2002년 03월 31일 12시 04분 ]
국내 제약사들은 작년에도 여전히 내수중심의 사업구조와 함께 높은 판매비 비중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지난 30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9개 제약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수출비중은 4.84%에 불과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48%나 됐다.

가장 수출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한미약품(23.67%)였으며 이어 신풍제약(14.12%), 영진약품(10%), 동아제약(9.67%), 대원제약(6.22%), 유한양행(5.28%), 중외제약(4.68%) 등이었다.

이는 외자제약사들이 대부분 완제의약품을 수입해 국내 의약품시장에 판매하는 구조에 비춰볼 때 수출비중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평가된다.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48%에 달해 타산업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었다.

업체별로는 태평양제약이 가장 높았으며(51.02%) 이어 삼진제약(42.39%), 대원제약(42.27%), 삼성제약(39.41%), 신일제약(38.97%)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동신제약(21.50%), 신풍제약(23.44%), 중외제약(27.43%), 유한양행(29.00%), 동아제약(32.52%) 등은 낮은 비중만 점해 상대적으로 우량한 영업기반을 과시했다.

판관비중 접대비의 비중은 대원제약(3.73%), 삼진제약(3.04%), 신풍제약(2.18%), 태평양제약(1.77%), 삼일제약(1.64%)의 순으로 높았다.

19개 제약사는 평균 5.44%의 광고선전비를 지출했으며 현대약품(12.48%), 태평양제약(12.37%), 삼일제약(8.56%), 고려제약(8.46%), 삼진제약(8.12%), 보령제약(7.60%), 동아제약(7.37%)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조사대상 제약사의 주력품목중 동아제약 '박카스'는 1,851억원의 매출을 기록,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조사대상에 포함된 제약사는 고려제약, 대원제약, 동신제약, 동아제약, 보령제약, 삼성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상아제약, 신일제약, 신풍제약, 영진약품, 유한양행, 중외제약, 진양제약, 태평양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환인제약 등이었다.
오은석기자 es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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