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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協, 17일 의사총파업 가세 움직임
[ 2002년 04월 01일 13시 51분 ]
오는 17일로 예정된 의사 총파업을 앞두고 대한전공의협회가 회장단 비상회의를 소집,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동훈)는 의협이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 및 의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한데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6일 의협 회관 7층 사석홀에서 전국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단 비상회의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비상회의에서는 오는 17일 총파업 동참에 대한 최종 결정 및 의약분업 재검토 등에 대한 입장 정리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특히 이날 비상회의에는 의협 이사진 등이 참석해 의약분업 전면재검토에 대한 배경 설명 및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협 회장단 비상회의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시 가동된 후 1년 반만에 재소집되는 것으로 이번 총파업이 갖는 사안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까지 대전협 내부적으로 총파업 관련 구체적인 세부방침이 정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각 단위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같자 의협 집행부는 최근 각 단위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전공의들에게 총파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협 한 관계자는 "이번 총파업에 전공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병협과 의협의 적극적인 협조가 전제돼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전공의들은 의협이 추진중인 서명운동과 총파업 당일 가운을 벗고 진료에 임하는 등 간접적인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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