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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 출생아 성인기때 오히려 체지방 증가
[ 2002년 04월 02일 11시 46분 ]
저체중으로 출생할 경우 성인기에 피하와 복부 지방이 더 증가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보고됐다.

벨기에 카톨리에케 대학의 연구진은 1964년 이후 벨기에 이스트 플랜더즈에서 출생한 447쌍의 쌍생아를 대상으로 출생전후의 자료를 전향적으로 분석했다.

총 238쌍이 체중과 신체 지방분포에 대해 평가가 가능했으며, 이들의 연령은 18-35세였다.

연구진은 모체와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한 영향을 조정하기 위해 일란성 쌍생아를 대상으로 했으며, 체중, 신장, 체지방을 뺀 신체 질량을 측정하고 신체질량지수, 허리 대 골반 비율을 계산했다.

그 결과 출생시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적게 나갔던 경우에 비해 성인기에 신장이 더 크고 체중이 약간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으로 쌍생아들을 비교했을 때 체격이 더 큰 쌍생아는 출생시에 체지방을 뺀 신체질량이 더 많이 나가고 피하와 복부 지방이 덜했다.

쌍생아를 짝지워 비교했을 때, 태어날 때 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한명이 다른 한명보다 성인이 됐을 때 신장이 더 컸다.

연구진은 출생시 체중이 크게 차이가 없는 경우에는 유전적, 생후의 영향이 신장을 제외한 다른 불리한 출생 전 환경 요인을 보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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