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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 유방암 예방 효과 의문 제기
[ 2002년 04월 03일 10시 24분 ]
타목시펜(tamoxifen)의 유방암 예방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연구 결과가 Lancet지에 발표됐다.

이태리의 유럽 종양학 연구소의 연구진은 자궁절제수술을 한 이태리 여성을 대상으로 타목시펜의 유방암 예방 효과에 대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을 실시했다.

조사대상자 2,700명은 타목시펜을 투여하고 2,708명은 위약을 투여하여 초기에 평균 37개월 동안 부작용에 대한 추적조사를 하고 평균 46개월 동안 사망이나 암 진단 여부를 알아봤는데 유방암 발생률은 0.6%로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부작용에 대해 평균 55.6개월간 추적조사하고 사망이나 암 진단 여부에 대해 81.2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에서도 타목시펜 투여군에서 유방암 발병률은 1.3%, 위약대조군의 경우 1.7%로 두 군간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중 사망한 사람은 없었으며,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 타목시펜 투여군은 0.4%, 위약대조군은 0.7%였다.

유방을 제외한 부분이 암으로 진단된 비율은 타목시펜 투여군에서 2.2%, 위약대조군에서 2.0%였다.

연구진은 "타목시펜 투여시 유방암 발병률이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성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장기간 타목시펜의 효과와 위험, 사망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HRT를 시행하는 여성의 경우는 이번 결과와는 별개로 유방암 예방을 위해 타목시펜의 투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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