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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출사 최병렬의원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
[ 2002년 04월 05일 13시 20분 ]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이 대통령후보 경선출마를 본격 선언하며, 의약분업 등 현정부의 사회개혁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의약분업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이 더욱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의원은 5일 오전 한나라당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이 중심이 되는 보수성향 국민의 대연합만이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공식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제 개헌입장과 함께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를 포함한 7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최의원이 제시한 7대 과제는 △의약분업 등 잘못된 사회개혁 전면 재검토 △대북정책 방향과 전략 재정립 △지역정치구도 타파 및 이념과 정책중심 정당정치 구현 △국가경쟁력 강화 △수월성추구 교육정책 정립 △노사정위 해체 △여성 육아부담 최소화 등이다.

의약분업과 관련, 최근 한나라당이 "의약분업 실시와 건강보험 재정통합 등 현정부의 정책은 지나친 평등 정책"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한 바 있지만, 대통령 경선후보가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3일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前총재의 경우 "지금 급진세력이 좌파적인 정권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현정부의 정책을 비난했지만, 의약분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입장은 천명하지 않았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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