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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젠+스타틴' 에스트로젠 부작용 낮춰
[ 2002년 04월 07일 13시 37분 ]
에스트로젠과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을 병용하는 것이 에스트로젠 요법의 유해한 부작용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지에 발표됐다.

한국 가천의대 고광곤 박사와 미국 국립보건연구소의 연구진은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인 스타틴계 약물이 에스트로젠 요법 이후 증가하는 C-반응성 단백질 농도를 저하시켜 염증성 혈전증 부작용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중맹검, 교차 시험 방식으로 폐경 여성 28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포합형 에퀸 에스트로젠(conjugated equine estrogen) 0.625mg, 심바스타틴(simvastatin) 10mg 또는 두 약물 모두를 6주간 투여했다.

이들의 평균 LDL 콜레스테롤치는 163 mg/dL이었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젠은 C-반응성 단백질 농도를 평균 0.27mg/dL에서 0.46mg/dL로 높인 반면, 심바스타틴은 0.29mg/dL에서 0.28mg/dL로 낮추고, 두 약물을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0.28mg/dL에서 0.36mg/dL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혹(post hoc) 검사에서 두 약물의 병용은 C-반응성 단백질 농도를 29% 상승시킨 것에 비해, 에스트로젠만 투여한 경우에는 70% 상승시킨 것은 유의적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에스트로젠 요법시 스타틴 계열약을 병용하는 것은 에스트로젠의 잠재적인 부작용을 지연시키며, 심혈관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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