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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쯔하이머약 아리셉트, 레미닐보다 효과
[ 2002년 04월 07일 13시 50분 ]
알쯔하이머 치료제인 아리셉트(Aricept)가 레미닐(Reminyl)보다 인지기능과 일상기능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최초의 직접 비교임상 결과가 제 7회 알쯔하이머 치료법 개발을 위한 국제 제네바/스프링필드 심포지엄(ATT)에서 발표됐다.

영국 세인트 마틴 병원의 로이 존스 박사와 연구진은 영국,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에서 무작위, 공개임상 방식으로 아리셉트와 레미닐의 효과를 직접 비교했다.

경증에서 중등증 알쯔하이머 환자 120명 중 64명은 아리셉트를 투여하고 56명은 레미닐을 투여하여 인지능력, 일상기능수행능력 등에 대한 유효성과 내약성을 시험했다.

연구 결과 아리셉트 투여군은 13항목 알쯔하이머 질환 평가표의 인지기능 부문에서 레미닐 투여군에 비해 유의적인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소판 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결과에서도 아리셉트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개선됐으며, 치매 신체부자유 평가(Disability Assessment for Dementia) 총점도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내약성 역시 우수하여 레미닐 투여군보다 오심과 설사 등 발생빈도가 더 낮았으며, 구토의 경우 레미닐 투여군에서 13%인데 비해, 아리셉트 투여군에서는 0%였다.

연구진은 아리셉트는 내약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알쯔하이머 치료제로 적합한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아리셉트의 성분은 도네페질(donepezil), 레미닐의 성분은 갈란타민(galantamine)이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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