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의료원이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을 위한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9개병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은 가톨릭대의료원을 모(母)병원으로 해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모자애병원, 성가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9개 병원이 자(子)병원으로 참여한다.
가톨릭대의료원은 이들 9개 병원과 모자결연 협약을 맺음에 따라 내년부터 시작될 시범사업을 위한 파견수련, 복무관리, 의료분쟁, 전공의 처우 및 교육 등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정부와 의료계, 학회, 전공의 등이 시범사업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만큼 만족할만한 전공의수련 개혁 틀과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병원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병원군별 총정원제는 모자병원이 공통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해 수련의 질을 높이고, 각 임상교실차원에서 체계적인 수련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별로 특성화된 수련이 가능하다.
또한 모병원은 전공의 정원 감축으로 부족한 전공의 인력을 자병원으로부터 수혈 받을 수 있고, 자병원들은 중소병원 수련기피현상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면서 우수 자원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한편 복지부는 병원군별 총정원제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전공의 수련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