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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CIH 바이러스' 활동 비상 경보
[ 2002년 04월 11일 03시 05분 ]
지난 99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CIH 바이러스' 활동 예정일(4월 26일)이 다가옴에 따라 공공기관 및 네티즌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98년 6월 대만인 '첸잉하우(Chen Ing Hau)'가 제작 유포한 CIH 바이러스는 PC 내부에 잠복한 상태에서 매년 4월 26일 활동을 개시, 컴퓨터 부팅장치를 파괴함으로써 하드디스크에 수록된 자료를 전량 파괴하는 악성 컴퓨터바이러스.

국내서는 지난 99년 CIH 바이러스가 최초로 발생해 총 30여만건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 2000년 2만2천여건, 2001년 1천180여건으로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다.

▲CIH 바이러스 예방대책

먼저 현재 사용중인 백신프로그램을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시킨 후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백신프로그램이 없는 PC 및 사전에 점검하지 못한 PC는 당일 하루동안 사용을 일시 중지하거나 A드라이브에서 DOS로 부팅, 바이러스 점검을 거쳐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PC 시스템 시간을 4월 27일로 일시 변경하는 단순 조치를 취할 경우 1년 경과한 시점에 이같은 조치 내용을 잊어버려 침해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백신프로그램 설치·점검 등 근본 대책 수립이 바람직하다.

▲침해사고 발생시 조치사항

컴퓨터 부팅시 메모리 테스트 관련 정보가 출력되지 않고 더 이상 작업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BIOS 칩셋이 파괴된 것이므로 컴퓨터 판매 및 마더모드 제작업체에 의뢰, BIOS 칩셋을 교체해야 한다.

또 하드디스크가 파괴로 인해 중요자료의 복원이 필요한 경우 복원용 S/W를 구매하거나 전문 복원업체에 의뢰해야 한다.

다만 일반자료만 있는 경우 운영체제(OS)를 다시 설치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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