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이남기)는 지난해 4월18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소비자불만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운영해온 '소비자신문고' 개설 1주년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의료·제약업종이 소비자 불만에 대한 시정조치가 가장 불성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신문고란 소비자가 해당 기업의 불만사항을 공정위 소비자종합홈페이지(www.consumer.go.kr)의 소비자신문고에 게재하면 그 내용이 E-mail을 통해 해당기업에 자동 전달·처리되는 시스템.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소비자신문고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혹은 질문이 총 3,320건 접수됐으며, 해당 기업은 이중 1,885건의 답변을 게재해 56.8%의 답변율을 기록했다.
소비자신문고에 게재된 글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22.2%), 여행알선업(16.4%), 금융·보험업(11.0%), 전기·전자제품(8.0%), 쇼핑몰(6.7%), 출판·인쇄업(5.3%), 자동차관련업(4.9%)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중 비교적 답변율이 높은 업종은 여행알선업(76.8%), 전기·전자제품(67.9%), 스포츠·레저(66.7%), 의복·섬유업(63.0%), 화장품등 화학물(60.6%), 가구류(60%), 도·소매업(57.4%) 순이었다.
반면 답변율 하위업종은 제약·의료업(32.1%), 출판·인쇄업(32.8%), 패션·잡화류(37.9%), 자동차관련업(42.3%), 쇼핑몰(45.9%), 금융·보험업(47.9%), 통신업(48.8%) 순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앞으로 소비자신문고에 게재된 소비자불만 해결에 모범을 보인 업체에 대해서는 위원장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시행함으로써 기업이 소비자불만 해소노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