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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형 유아 유동식' 미숙아 세균감염 위험
[ 2002년 04월 16일 11시 50분 ]
미숙아나 신생아 환자가 분말형 유아용 유동식을 섭취할 경우 위험한 감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FDA의 경고가 나왔다.
FDA는 이와 함께 "그러나 정상적으로 출생하여 가정으로 돌아간 신생아의 경우에는 이런 증거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FDA의 경고는 '포타젠(Portagen)'이라는 상품명의 특별 유동식이 리콜된 이후 2주만에 발표한 것이다.

테네시 주의 미숙아가 이 제품을 튜브로 공급받았었는데 희귀한 감염증이 발생하여 사망했고, 이후 리콜 조치가 이뤄지고 일련의 경고가 나온 것이다.

사망한 미숙아가 감염된 세균은 Enterobacter sakazakii. 수막염, 혈류 감염증, 치명적 장염증을 일으킨다.

이 세균이 어디로부터 유아용 유동식 분말로 유입되게 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이런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FDA는 여러 국가의 분말형 유아 유동식에서 141개 표본을 취하여 시험한 결과 세균이 약 14%에서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동식 분말이 세균 감염의 원인이라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두 병원 중환자실에서 고위험 신생아에게 분말형이 아니라 멸균 액제형 유동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분말형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끓는 물을 이용하고 먹이기 전에 식혀야 하며, 튜브로 공급하는 경우에는 세균 성장이 가능하므로 4시간 이상 유동식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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