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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유통업체, 서비스경쟁 치열 예고
[ 2002년 04월 18일 00시 00분 ]
약국유통가에 서비스경쟁 바람이 거세게 불어올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의 약가인하방침에 품목도매상들의 기세가 한풀 꺽이면서 약국시장공략의 관건이 마진제공에서 서비스제고로 바뀌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당초 오리지널 품목에 타겟이 맞춰졌던 복지부의 약가인하정책이 실제론 카피품목의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약가거품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품목도매의 입지약화가 예상되면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조직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약국방문횟수 증가 ▲결제조건 개선 ▲물류망 확충 등 서비스제고에 주력해온 기존 도매업체로선 오히려 약국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호기를 맞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서비스제고에 따른 경비절감 차원에서 영업지역 확대에 대한 관심도 부쩍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백제약품 장동혁 이사는 "그동안 품목도매에 맞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온 결과 물류비등 점차 증대되는 경비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적으로 영업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동안 외형확대에 주력해온 쥴릭파마는 향후 전국 5천여 직거래약국을 대상으로 서비스 강화등 내실경영에 주력키로 하는 등 약국시장 전략을 바꿨다.

이 회사 이상탁 상무는 "쥴릭은 업체간 흠집내기를 지양하고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정당한 서비스경쟁을 통해 약국시장에서 평가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오은석기자 es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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