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 여성의 경우 직장 여성에서 자간전증(pre-eclampsia)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지에 발표됐다.
아일랜드의 유니버서티 칼리지 코크 산부인과 쟌 히긴스 박사와 연구진은 정상 혈압인 초임부 933명을 대상으로 첫 임신 기간 동안 근로활동이 자간전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933명은 임신기간 중 직장을 다닌 245명, 주부 289명, 직장을 다니다 휴직한 399명으로 나누어졌다.
연령, 신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모체의 상태 등을 고려한 결과 근로 여성의 경우 일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주간 평균 수축기, 확장기 혈압과 24시간 평균 혈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간전증 발생률도 일하는 여성에서 더 높았으며, 자간전증과 모체의 근로 여부는 유의적인 관련이 있었다.
조사대상자의 임신기간, 신생아 체중, 분만방법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는데 직장 여성의 경우 자간전증이 5배 더 발생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혈압이 더 높았고, 나이가 어릴수록 흡연률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백인 초임부를 대상으로 하여 코호트가 균일하고, 혈압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는 여성을 제외했기 때문에 오차가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와 자간전증의 연관성을 분명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근로환경의 스트레스가 카테콜아민 방출을 촉진하여 혈압이 상승하는 교감신경 반응이 있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