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이태복장관 입원 서울중앙병원의 부담?
[ 2002년 04월 23일 02시 21분 ]
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이 22일(월) 당초 계획을 바꿔 서울중앙병원에 입원하자 병원계서 뒷말이 무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장관은 당초 이날 오전까지도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지난주 건강검진도 서울대서 받았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병원이 바뀌자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그래서인지 서울중앙병원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주 서울대병원서 건진 결과 심장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권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중앙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로부터 외래 진료를 받은 후 입원한 것을 감안할 때 충분히 추측 가능하다.

병원은 이 장관 입원에 대해서는 상당히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장관의 질병 노출이 사생활 침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소지와 함께 서울대병원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병원은 특히 후자쪽에 민감한 상태다.

일국의 장관, 그 것도 보건의료분야 수장인 복지부 장관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가 돌연 병원을 바꾼 것이 자칫 다른 파장을 야기할지도 모른다는 측면서 그렇다. 혹 서울대병원 위상 저하로 비춰질 경우 껄끄러운 문제가 돌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이 장관이 진료를 받은 후 병원을 바꾸지 말 것을 거듭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주치의인 박승정 교수도 서울대병원행을 간곡히 권유했지만 가족 및 복지부 인사 등이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로 인해 박 교수도 상당히 난처한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정황을 부탁하자 "상당히 곤란하다"고 짧게 말하며 "장관 주변서 여러 일정과 흉부외과가 아닌 내과적 시술 등을 고려해 우리 병원을 선택했지만 부담이 많다"고 말해 그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 장관 입원으로 서울중앙병원은 심장 관련 분야서 국내 최고의 수준임을 재확인했다. 자청하지 않아도 그 실력을 입증받은 셈이다.

또한 이번 경우는 고관대작의 환자라도 결국 의료진의 능력을 쫓는 사실에 근거해 많은 병원들이 병원 위상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