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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바르는 발기부전약 ‘비파’ 등장
[ 2002년 04월 25일 12시 05분 ]
세계 최초의 바르는 발기부전증 치료제가 아시아 지역으로 침투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비파(Befar)'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는 새로운 발기부전증 크림은 비아그라보다 안전하고 효과가 신속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에서 조용히 시판한 이 제품은 차후 아시아 지역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최종적으로 미국에서도 발매할 예정이라고 미국 뉴저지에 본부를 둔 넥스메드(NexMed)社는 말했다.

비파의 성분은 알프로스타딜(alprostadil)의 유도체인 알프록스-TD(Alprox-TD).

알프로스타딜은 전세계적으로 수년간 발기부전증 치료제로 이미 사용되어 왔는데 문제는 음경에 직접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이 불편하다.

또한 알프로스타딜 주사시 부작용으로 음경발기지속증(priapism)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넥스메드社는 미국에서 알프록스-TD에 대한 임상 결과 발기부전증 남성 환자의 83%가 국소적용 크림에 만족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수분 이내에 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한 알프록스-TD 크림의 장점은 국소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다른 경구용제와 상호작용 위험이 낮고, 바르기만 하면 되므로 사용이 편리하고 효과가 신속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소적으로 적용했을 때 언제 발기효과가 나타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었다.

최근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장은 앞으로 수개월 이내에 치열한 경쟁을 맞게 될 전망.

넥스메드社는 미국에서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유사한 제품을 펨프록스(Femprox)라는 상품명으로 여성 불감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제약회사와 비파의 라이센스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발기부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16억불로 차후 3년간 3배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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