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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틴’ 요도하열 기형아 관련 의혹 제기
[ 2002년 04월 28일 09시 48분 ]
유럽의약품평가청(EMEA)는 쉐링-푸라우社의 항히스타민제인 클라리틴(Claritin)의 최기형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럽공동체 과학위원회의 검토는 스웨덴 정부의 요청으로 촉발됐다.

스웨덴 당국은 관련등록자료를 검토한 결과 임신 초기에 클라리틴을 사용한 2,780명의 여성에서 태어난 남아에서 기형증상인 요도하열(hypospadia)이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요도하열은 남아의 음경 말단이 아니라 음경의 아래 쪽에서 요도가 열리는 기형 증상이나 대개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EMEA의 대변인은 스웨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요도하열 기형아 발생빈도에 비해 클라리틴을 임신 초기에 복용한 여성에서 출생한 경우 발생빈도가 3배 더 높았다고 말했다.

스웨덴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이런 문제가 보고된 적은 없었으며 앞으로 3개월간 EMEA는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쉐링-푸라우社는 통계방법과 분석이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서 불필요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한 요도하열은 미국에서도 1000명당 8명 꼴로 발생하는 전세계에서 보고되는 가장 흔한 태생 결함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따라서 스웨덴에서 집계된 수치는 인과관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수치가 높게 나오게 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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