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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진폐증센터 공중보건의 지원 어렵다"
[ 2002년 04월 29일 12시 36분 ]
복지부는 가톨릭대 성모병원이 진폐직업병센터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29일 "여의도성모병원 진폐직업병센터에 근무하는 수련의 2명이 이직하게 될 경우 야간 당직의사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도시 대학병원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는 것은 관련법 취지에 반한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또한 복지부는 "진료 차질은 최근 3년간 산업의학과 지원자가 없어 전공의 순환이 연결되지 않은데서 기인한 것이고, 진폐환자에 대한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이 없는 타과 전문의로 하여금 야간 당직을 하도록 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진폐직업병센타에는 현재 의료진4명(과장2명, 수련의2명)이 17명의 진폐직업병환자들을 입원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수련의 2명이 9월 이후 전문의 시험준비를 위해 이직할 예정이어서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성모병원은 야간 당직의사 문제 해결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해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복지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업의학과 전공의 확보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당장 시급한 문제가 아닌 만큼 주무부처인 노동부와 긴밀히 협의해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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