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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 김광태이사장 신임 병협회장 당선
[ 2002년 05월 02일 12시 45분 ]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사진]이 한동관 관동대 의무부총장을 누르고 제31대 병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병원협회는 2일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투표끝에 김광태 이사장을 신임 병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김광태 이사장이 병협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병협은 병원 생존권 투쟁 등 병원계 현안에 대한 일관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신임 김광태 회장은 이날 “병원계는 21세기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병원 생존권을 사수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회원 병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투명한 회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병원계의 업권수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싱크탱크를 구성 강력한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병협회장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전형위원 12명(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1명 불참)중 8명의 지지를 얻은 김광태 이사장으로 대세가 기울었다.

한동관 부총장 또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형위원 확보에 실패, 고배를 마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현직 병협 부회장이자 병원 생존권투쟁위원장을 맡고있는 김광태 이사장이 회무의 연속성을 갖고 병원계 난국을 타계해 달라는 회원병원들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병협회장 선출권이 있는 전형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김광태 이사장과 한동관 부총장 진영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일부 병원장은 13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는 것은 병협 위상이 맞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 향후 병협회장 선출방식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이날 총회에서는 유명철 경희의료원장과 채권묵 원광대병원장이 병협 감사에 각각 선출됐다.

신임 김광태 병협회장은 1961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91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을 거쳐 가톨릭의대 동창회장, 청암의료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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