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함께 광고경기 또한 4개월 연속 호전되고 있지만, 제약·의료광고는 오히려 부진을 면치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일 업종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4월 ASI 전망치가 122.8을 기록해 4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갔다"며 "업종별로는 가전·음식료품 등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제약·의료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광고경기실사지수는 월별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가전(165.3), 음식료품(132.8), 건설·건재·부동산(126.3), 자동차·타이어·정유(123.3) 등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제약 및 의료(99.7), 가정 및 생활용품(93.7), 출판·서비스·기타(92.7) 등은 부진할 것으로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제약 및 의료의 경우 1월 95.7, 2월 106.9, 3월 117.0, 4월 99.7 등 월마다 광고경기 전망이 혼재양상을 보이고 있어 장기전망을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분석이다.
광고주協은 광고경기 호조전망과 관련 "그동안 불안요소로 작용했던 수출 부진이 미국 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해소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기업들의 판촉·마케팅전략이 공격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매체별로는 TV광고 판매율 신장이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TV(131.4), 신문(112.0), 라디오(115.2), 잡지(112.6), 온라인(130.0), 케이블·위성TV광고(112.1) 등 모든 매체의 광고경기가 고르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