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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민간요법 '거그리피드' 지질저하 효과 입증
[ 2002년 05월 05일 15시 05분 ]
BBC는 최근 인도의 약용식물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구갈 나무(guggal trees)에서 추출된 성분인 거그리피드(guglipid)가 새로운 고지혈증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Science지 발표 논문을 보도했다.

거그리피드 추출액은 인도에서는 약 3천년 전부터 사용되어온 민간요법으로 1987년 인도 당국이 정식 승인하여 비만과 지질대사장애 등 여러 질환에 사용해왔다.

미국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와 베일러 의대의 연구진은 이 추출액이 신체의 Farnesoid X 수용체(FXR)를 억제하는 작용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FXR은 콜레스테롤은 담즙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촉진하여 콜레스테롤 수준을 조정하는 핵심역할을 하는 수용체.

콜레스테롤에서 담즙산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너무 빨리 진행되면 신체에서 충분한 양의 콜레스테롤이 제거되지 않아 콜레스테롤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심질환 발병 위험이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연구진은 일부 건강식품점에서 구할 수 있는 거그리피드 추출액이 다른 약물과 유해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인도 약용식물 민간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추세로 1998년부터 런던의 테임즈 밸리 대학은 인도 약용식물 민간요법(Ayurvedic medicine)에 대한 학위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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