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했던 두경부암 환자는 금연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결과가 General Hospital Psychiatry지에 게재됐다.
미국암학회에 의하면 작년 두경부암 신환은 3만명 이상으로 정부 통계 결과 두경부암의 85%는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미시간 대학과 재향군인청의 연구진은 말기가 아닌 두경부암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우울증, 삶의 질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환자의 23%는 최근 흡연자였고 35%는 지난 6개월간 흡연했으며, 음주가 흡연을 촉진함에도 불구하고 46%는 음주를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이 우세하게 나타났는데 약 44%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흡연과 우울증은 신체기능, 일반 건강, 사회적 기능, 정신 건강 등 삶의 질 저하와 관련이 있었고 알코올은 흡연과 관련이 있었으나 삶의 질 저하와는 관련이 없었다.
흡연자와 우울증이 있는 두경부암 환자의 1/3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 반면, 음주자의 경우 10% 미만에서만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두경부암 환자의 경우 말하기, 식사, 호흡이 어렵고, 기능저하, 신체 이미지 변화를 겪어 삶의 질 문제가 다른 암 환자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생존과 면역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암으로 인한 생리적인 문제 뿐 아니라 간과하기 쉬운 일반 건강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