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약사 연수교육 대부분이 복약지도나 행정제도 또는 대관 공무원 초청케이스에 치우친 반면 일본의 약사사회에서는 의사 처방해석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의사·약사가 함께보는 경제·시사전문 저널 '비즈&이슈'(대표 정동명) 5월호에 따르면 일본약제사회잡지가 지난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수교육내용을 분석한 결과 연수교육 10개 항목중 '처방해석'이 전체의 2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조제업무' 18.2%, 3위 '의료일반' 9.2%, 4위 'DI·정보' 8.9%였으며 '약제관리지도업무'(6.9%), '한방약 및 생약'(6.4%), '약무 및 의료행정'(3.7%) '의료보험제도'(3.1%), '프라이메리 케어'(2.8%), '기초의학'(2.3%) 순이었다.
또한 일본의 약사들은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물음에서도 응답자의 51%가 '처방해석'을 꼽았고 조제업무와 의료일반이 2,3위를 차지했다.
처방해석과 관련한 연수교육 내용은 처방해석전반, 증례검토, 대표적 질환과 약물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 조제업무는 약물지식, 조제감사, 의문조회, 처방감사, 복약 모니터링과 평가, 약물관련 사고가 주내용이다.
의료일반은 윤리, 의료과오, 셀프메디케이션, 고령 노화기능, 리스크 요인, 의식장애 실신 쇼크 등 증후 검사, 초기 구급, 치료 등.
약사연수교육을 법적으로 의무화하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연수인정약제사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정기간을 이수하면 연수인정약제사증을 발급받게 된다.
이 증서를 약국에 게시하거나 흰가운에 부착하면 환자로부터 공부하는 실력있는 약사로 인정받게 된다.
일본은 전국의 약사단체를 비롯 대학, 병원, 도매상, 각종 학회 등 2.300여개 단체와 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활성화됐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