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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최고경영자, 신약 투자목적 잇단 방한
[ 2002년 05월 08일 06시 19분 ]
GSK본사 최고경영자급 인사들이 속속 한국을 방문하고 있어 그들의 발걸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의 방문은 단순 한국법인의 격려 차원이 아닌 한국의 신약개발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제약산업에 대한 투자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외자기업들과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8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에 따르면 그룹 본사의 재무담당 최고경영자 (CFO)인 '존 쿰'(John Coombe)씨가 방문한다.

이는 지난 3월에 로버트 잉그램(Robert A. Ingram)부회장과, 지난 4월말 인터내셔널 권역 총책임자 하워드 피엔(Howard Pien)씨에 이어 올해 본사의 최고경영자급 방한으로서는 벌써 3번째이다.

올해들어 몇 개월 사이에 그룹의 최고경영자급 3사람이 연속으로 방문한 것도 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또 이들이 하나같이 한국 제약산업의 가능성과 그에 대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본사차원의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를 두는 업계 전문가들이 많다.

이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세계지사 중 한국법인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에 내한한 GSK그룹의 재무담당 최고 관리자인 존 쿰씨는 “한국의 제약산업, 특히 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최고 경영층의 관심을 전달하면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져올 수 있는 신약의 개발과 마케팅에 있어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는 한국이 앞으로 세계 속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존 쿰씨는 이번 방한 기간 중 산자부 차관 등 각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과 한국이 협력한다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실질적인 윈-윈(win-win)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맺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최고 재무담당 경영자로서 보다 분명한 지식과 이해를 갖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방문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같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최고 임원진들의 방한은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한국이 전 세계적인 시장 규모면에서 볼 때, 아직까지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만큼 매우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제약 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한국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제약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전미현기자 m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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