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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초등학교 축구선수 건강지킴이 나서
[ 2002년 05월 08일 12시 54분 ]
의협과 대한축구협회는 8일 축구협회 전시관에서 '초등학교 축구팀닥터 맺어주기운동 발족식'[사진]을 갖고 앞으로 양 협회가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구팀이 있는 전국 265개 초등학교중 189곳에 183명의 팀닥터를 위촉했다.

나머지 학교도 차후 팀닥터를 위촉할 방침인데 이들 팀닥터들은 자원봉사 형식으로 해당 학교 선수들의 부상 방지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맡게 된다.

정몽준 회장은 이날 "이 같은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사 선생님들의 제안으로 이뤄져 매우 감사하다"며 의협에 사의를 표했다.

신상진 회장도 "의사가 진료실에서 환자만 보는 것이 아닌 사회적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일회적 사업이 아닌 꾸준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앞으로 일이 잘되면 중고등학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앞으로 양 협회 시도지부간 자매결연을 통한 사업추진을 강화하고 성공리에 진행되면 중고등부 등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팀닥터들의 정기 연수교육 및 점검을 통해 장기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엘리트 축구대회에 대한 경기담당 주치의 제도 검토, 지정병원제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협과 축구협은 이날 서울 소년의집 팀닥터로 위촉된 서부 한양재활의원 김태경 원장에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의협은 동명초등학교에 헬스체크기를 전달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의협의 팀닥터 위촉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월드컵 기념 접시'를 신상진 회장에 전달했다.

한편, 의협은 올해 1월 월드컵 개최에 따라는 축구 붐 조성 계기의 일환으로 축구팀닥터 맺어주기 사업 타당성을 검토했고 2월말 축구협회에 정식 제안, 받아들여지자 지난 3월 팀닥터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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