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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직원 80% "의사 인센티브-접대 심각"
[ 2002년 05월 09일 08시 19분 ]
일반적으로 외국계 제약사들은 영업현장에서 경험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의사들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와 접대문제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RPIA(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회원사 판촉 및 의학학술관계자 42명에게 공정경쟁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의사들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와 접대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또 많은 응답자가 윤리적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다른 회사들(국내, 외자 포함)이 책임있게 행동하지 않는다'(85%)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가 속한 회사는 대부분 문서로 된 윤리기준 또는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95%) 연수 및 교육을 실시하고 실천여부를 80%이상에서 감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른 회사들은 책임있게 행동하지 않지만 소속회사들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응답은 다분히 국내사들의 경우를 지적하고 있으며 외자사의 경우 20%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키고 있다는 내용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절반이하의 응답자만이 공정경쟁규약 위반 사항에 대해 KRPIA에 보고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보고할 생각이 없는 나머지 절반 그룹의 이유는 다른회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보고해야 하는 사안이므로 한국적 정서와 맞지 않고(40%) 후한이 두렵기 때문(10%).

이들은 또 상당수가 자사차원에서 의사들에게 선물을 주는 기준에 대해 일괄성이 없음을 인정했다.

KRPIA는 회원사들의 기업윤리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고 현재 널리 행해지는 판촉행위에 대한 응답자의 의견을 평가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미현기자 m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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