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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과다제공 제약사 업계서 '왕따'
[ 2002년 05월 14일 02시 47분 ]
일부 제약사가 과다 리베이트를 제공, 과다경쟁을 유발시키면서 업계에서 조차 왕따를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13일 개국가에 따르면 일반약 비급여 전환 시점 전후로 과다한 리베이트 제공를 통해 병의원에 대한 로비가 극성을 부리면서 제약업계간에도 '왕따' 제약사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모지역 약우회(지역 제약사 소장 모임)는 최근 지나친 규모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만든 H사를 탈퇴시키는 사례도 발생했다.

약우회가 단순 친목모임이라기보다는 지역별로 의약단체와의 협의시 제약-도매 논의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업계에서도 시장문란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K지역에서는 비급여 전환에 따른 처방변경품목으로 D제약제품이 지역을 거의 석권하면서 인센티브 과다책정 의혹과 함께 다른 업체 영업사원들로부터 완전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 개국가의 설명이다.

이 지역 약사는 "영업사원들은 최근 업체간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룰조차 무시되고 있다고 푸념하면서 특정제약을 지목하는 경우가 많다" 며 "일부 제약의 경우 처방발행 대비 35%이상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일부 제약사가 물의를 빚고 있다는 소문이 상당한 근거를 두고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비급여 처방변경으로 인한 일시적인 과다 경쟁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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