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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간질환·당뇨환자 '주의'
[ 2002년 05월 14일 01시 32분 ]
올들어 최초로 전남 영광군 등지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이 발견됨에 따라 간질환·당뇨병 등 취약 만성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보건원은 14일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결과 전남 영광군 지역에서 채취한 해수와 인천 강화군 지역의 소라, 대전시 회집 수족관 등지서 올해 최초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발령한 보건원은 특히 간질환·당뇨병 환자 등 저항력이 낮은 만성질환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보건원은 "간질환·당뇨·만성신부전증 환자 등은 6∼9월간 어패류 생식을 금해야 한다"며 "일반인의 경우 해안지역 낚시·갯벌지역 어패류 손질 등을 삼가하고, 피부외상자는 해수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원발성 패혈증 등을 유발하며, 오한·발열·설사·복통·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다양한 피부병변이 동반된다.

보건원은 "상기증상이 발생할 경우 인근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지호기자 joyjh@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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