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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임의조제 등 불법진료 감시 강화
[ 2002년 05월 14일 02시 48분 ]
의협이 약국의 임의조제 및 불법 진료에 대해 전직 경찰관 일명 '투캅스'를 동원한 감시활동을 이번 주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 강도를 높여 나간다.

의협과는 별도로 내과 등 6개과 개원의협의회는 이번주 금요일 지난 한 달간 서울서 조사한 약국의 불법사례를 분석, 형사 고발 여부를 최종 결정 짓는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아직 대응 방침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는 17일경 의협의 투캅스 활동 등에 대한 논의를 갖고 이후 추이를 파악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공개 채용을 통해 모집한 전직 경찰들에 대한 내부교육을 마치고 빠르면 금주부터 감시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하지만 이들이 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의협은 감시활동에 보안을 기하면서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불법진료에 대한 법규 등 내부 교육을 마쳤다"고 소개하며 "베테랑인 만큼 감시활동을 펼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개과 개원의협의회도 17일(금) 각과 총무이사가 모여 불법진료 약국들에 대한 고발 여부 및 고발할 경우 몇 명을 할 것인지 등의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고발이 결정되면 후속조치를 가시화시키고 다음주에는 6개과 회장이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약국에서 전문약 판매, 소분 판매 및 불법진료를 펼친 근거 자료를 확보한 상태로 한 관계자는 "법에 위배된 사안에 대해서는 고발에 들어갈 것이 확실하다"고 예측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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