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기 흡연자는 일반 국민에 비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6일 2000년 9∼10월, 2001년 7∼10월 전국의 흡연자 가운데 10갑년(갑년=일일흡연수×흡연연수) 이상 9,3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결과를 발표했다.
2001년도 흡연자 건강검진자와 2000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자의 유소견율을 비교하자 흉부질환은 흡연자에서 20.6%, 공단에서 4.3%로 각각 나타나 흡연자가 3배 이상 높았다.
또 고혈압은 공단이 9.2%, 흡연자가 23.0%였으며,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지혈증의 경우 공단이 4.6%, 흡연자가 8.7%로 약 2배 많았다.
이밖에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위·십이지장질환 등에서도 흡연자가 일반인보다 높은 질환별 유소견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협회는 "흡연이 각종질병을 유발해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각종 질병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