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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약 ‘에프렉스’ 적혈구 무형증 부작용
[ 2002년 05월 16일 10시 05분 ]
미국 FDA는 존슨 앤 존슨社의 빈혈치료제인 에프렉스(Eprex) 사용자에서 적혈구 무형증이 발생했다는 NEJM지 5월 16일자의 독자투고와 관련,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수 적혈구 무형증은 골수에서 적혈구가 생성되지 못하는 질환으로 에프렉스의 인정된 효과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존슨 앤 존슨社는 이런 에프렉스 부작용이 부각되는 것에 대해 FDA 공문에서 논의된 보고는 새로운 일이 아니며, 만성 신장질환자의 경우 드물게 적혈구 무형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전에도 보고됐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 무형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여러 요인이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나 에프렉스를 제제화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지난 2월 14일 NEJM지에 실린 사설과 논문에서 유럽에서 에프렉스 사용 중 적혈구 무형증이 나타났다고 보도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공문을 발송했었다.

존슨 앤 존슨社는 작년 12월 유럽과 캐나다의 의사들에게 이런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15년 전부터 시판되온 에프렉스는 미국에서는 프로크리트(Procrit)라는 상품명으로 발매되어 화학요법으로 인한 빈혈 치료제로 사용해왔다.

한편, 신장투석환자를 대상으로 암젠社가 동일한 성분을 에포젠(Epogen)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고 있는데 지난 12년간 적혈구 무형증 부작용 건수는 단지 1건에 지나지 않았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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