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가약 구매에 따른 인센티브제 EDI로 청구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임에도 불구 병원급 의료기관의 전산청구 참여율은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에 따르면 올 4월말 현재 전산청구 요양기관은 전체 6만3,675곳중 83.3%인 5만3,039곳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병원급 의료기관은 전체 692곳 중 17.5%인 121곳만 참여, 극히 미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병원 또한 236곳중 39.8%인 94곳으로 40%를 밑돌았으며, 종합전문기관은 83.7%(36곳)로 참여율이 비교적 양호했지만 3월 이후 한 곳도 신청한 기관이 없었다.
사실, 병원계와 정부 일각에서는 저가약 구매 인센티브제 시행을 앞두고 병원들의 EDI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의원급 요양기관은 2만1,977곳중 83.8%인 1만8,416곳(디스켓청구 포함)으로 집계됐지만 순수한 EDI청구기관은 51.6%에 불과했다.
반면, 한의원은 7,733곳중 6,076곳(78.6%)이, 약국은 1만8,501곳중 1만6,599곳(89.1%)이 참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의원급의 경우 디스켓 청구가 가능하며, 병원급은 청구 프로그램 설치에 따른 비용부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