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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 COPD 재입원율 ↓"
[ 2002년 05월 22일 11시 53분 ]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의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이 만성폐색성 폐질환(COPD) 환자의 재입원률을 낮춘다는 후향적 검토결과가 제 98회 미국흉부학회 국제회의에 발표됐다.

영국 연구진은 340만명 이상의 인구에 대한 일반의료연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1990년에서 1999년까지 50세 이상의 COPD 남녀 환자를 찾아냈다.

그 결과 COPD로 인한 첫 입원을 했던 총 4,263명의 환자가 검색됐고, 이중 3,636명은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 중에 한 가지 이상 처방됐다.

대조군은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나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이 아닌 단기 약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하고 있는 COPD 환자군 627명으로 했다.

자료 분석 결과, 1년 이내의 재입원률이나 사망률은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와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을 투여한 경우 18.4%,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만 투여한 경우는 25.4%,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을 투여한 경우 29.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기약효성 기관지 확장제만 투여한 대조군은 31.9%였다.

다변수 통계분석을 했을 때,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와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 재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41%,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만 사용하는 경우는 1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

하지만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만 사용한 경우에도 재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10%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

연구진은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를 단일 또는 장기약효성 베타-2 효능약과 병용 투여하는 경우 COPD 환자의 재입원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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