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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병의원 불법행위 적발에 총력"
[ 2002년 05월 23일 12시 43분 ]
약사단체가 의사협회의 약사 임의조제 등 불법행위 감시에 맞서 의료기관의 불법행위 적발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해 의-약간 흠집내기가 본격화됐다.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는 의료기관의 불법행위 적발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24일 열리는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의료기관의 불법행위가 약국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도 의료계가 약국의 불법행위를 고발하기로 함에 따라 중앙과 지부, 분회차원에서 전면적인 의료기관 불법행위 적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약사회는 의료기관 불법행위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각 시도지부 별 감시 적발 사례를 취합하여 고발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또 시도 지부 및 분회 약국위원장, 약사조사원 및 분업감시단 인력을 약사감시 및 약국 계도에서 의료기관 불법행위 적발 체계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약사회가 추진하는 의료기관 불법행위는 ▲의료기관의 직접 투약 ▲불법 의약품 처방 리베이트 ▲가짜 환자 만들기 등 부당·허위청구 등이다.

이와함께 진료과목 표시 위반, 불법광고 행위, 불법 환자유치 및 사무장 진료, 불법 시술, 탈세 의혹 의료기관 국세청 고발, 허위진단서 발급 등도 고발대상에 포함했다.

약사회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의사협회가 대국민 광고를 통한 약사회 흠집내기와 함께 전직 경찰 고용을 통한 약국 감시활동을 전개하는데 따른 맞대응으로 분석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사들의 행태가 이제는 더 이상 인내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섰다" 며 "국민건강 보호차원에서 의사들의 리베이트 수수 등 불법행위를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석기자 js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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