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망으로 인한 손실소득액이 9조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연구원이 보건복지포럼 5월호에 실은 '암 사망으로 인한 손실소득액 추계'에 따르면 2000년 암으로 인한 사망으로 발생한 손실소득액이 9조1,400억원에 달했다.
이중 간암은 2조531억원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해 손실소득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위암이 1조5,769억원(17.3%), 폐암이 1조1,321억원(12.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이들 3대 암은 전체 손실소득액의 52%를 차지했으며 백혈병이 7,996억원(8.7%), 대장암이 4,924억원(5.4%)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성별 손실소득액은 남성이 7조3,062억원을, 여성이 1조8,343억원을 각각 점유해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성은 간암(25.9%), 위암(17.1%), 폐암(13.4%) 순이었으며, 여성은 위암(17.8%), 유방암(9.9%), 백혈병(9.3%) 비율이 높았다.
정영호 연구원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사망자가 점차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암 예방사업이나 조기검진사업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