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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강의·가상강의 병행시 교육효과 배가
[ 2002년 05월 27일 23시 40분 ]
의대생 교육에서 교실강의와 가상강의를 병행할 경우 교육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최근 열린 제11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충남의대 노승무교수는 '의학교육에서 가상강의 효과'라는 제하의 연구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노교수는 충남의대 의학과 2학년 123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환경에서 1차시는 교실강의만, 2차 연구에서는 교실강의와 가상강의를 병행한 후 그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실교육만 받았을 때 보다 가상강의와 병행한 교육을 받았을때 성적이 향상된 학생수가 73.9%(91명)이며 평균점수는 81.9 에서 87.1로 높아졌다.

반면 가상강의 병행시 성적이 낮아진 학생 수는 19.5%(24명), 성적의 변화가 없는 경우는 6.5%(8명)로 각각 집계됐다.

또 "다른 강의에서도 보조수단으로 실시하면 참여하겠다"에 50.4%가 그렇게 하겠다고 응답해 절반 이상의 학생이 가상강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다수의 학생들이 소극적으로 가상강의에 참여했다고 밝혀,참여 동기부여를 위한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교수는 "의학교육에서 가상강의 도입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고, 반복 학습이 가능해 좋은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녹화재생강의와 교실강의에 대한 보조수단, 교실강의를 가상강의로 완전히 대체하는 방안 등 수업특성을 고려한 구체적 방안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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