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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노사 '사학연금 명목' 최대쟁점
[ 2002년 05월 29일 12시 17분 ]
파업 1주일째를 맞고 있는 경희의료원은 '사학연금 지급 명목'을 마지막 쟁점으로 남겨둔채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의료원과 노조는 전날 결렬된 본교섭 쟁점인 사학연금 명목문제를 주요 의제로 29일 교섭을 속개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가장 뜨거운 사안은 28일 교섭시 쟁점이 됐던 사학연금 추가분으로 지급되는 20%의 명목에 관한 것이었다.

의료원은 "20%를 추가 지불하지만 '사학연금'의 명목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견지했고 노조측은 "반드시 '사학연금'의 명목으로 추가분을 지급받을 것이다"라며 강경한 태도로 대응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단순히 명칭 사용 여부의 문제가 아닌 의료원과 노조측 모두에게 서로의 입지를 넓혀주는 민감한 문제"라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올해 대학병원 노사협상서 사학연금과 관련 한양대병원은 20%, 고신대병원이 30%, 이대의료원 50%, 아주대병원이 80% 인상하기로 타결했으며 이들 병원들은 사학연금 명목이 아닌 임금형태로 합의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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