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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바' COPD환자 운동시간 연장효과
[ 2002년 05월 28일 11시 20분 ]
1일 1회 사용하는 새로운 만성폐색성 폐질환(COPD) 치료제인 스피리바(Spiriva)가 폐활량, 폐기능, 숨가쁨, 신체운동능력 등을 개선시킨다는 결과가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에서 발표됐다.

스피리바의 성분은 타이오트로피움(tiotropium).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社가 개발한 흡입용 항콜린약으로 M3-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 무작위, 위약대조 방식으로 시행된 187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 대한 것.

타이오트로피움은 위약에 비해 폐활량과 기류를 유의적으로 개선시켰을 뿐 아니라 더 오랫동안 운동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능력 향상 뿐 아니라 운동하는 동안이나 일상 생활에서 나타나는 숨가쁨 증상도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독일 폐흉부외과센터의 의학 이사인 헬고 마그누센 박사는 "이번 연구로 폐활량 개선과 운동가능시간 증가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운동능력 향상은 일상생활 수행력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리바는 전세계적으로 화이자社와 베링거 인겔하임社가 공동으로 판촉을 계획하고 있는 COPD 치료제로 현재 네덜란드, 뉴질랜드, 필리핀에서 시판승인을 받았으며 유럽 연합에서도 시판검토가 완료됐다.

미국 FDA는 작년 12월에 접수해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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