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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여성 인기전문직 부상
[ 2002년 06월 03일 02시 20분 ]
여성 전문직종으로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가 급부상중이다.

3일 병원 개원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치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과를 중심으로 서비스코디네이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코디네이터는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상담, 사후관리와 함께 직원에 대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병원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기획부분까지 담당하는 신생 전문직.

서비스코디네이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의료인 구인구직 사이트마다 이들을 모집하는 구인광고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의료인 채용전문 엠잡스(www.mjobs.co.kr)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코디네이터 구인 등록을 올린 병원중 90% 이상이 치과며, 나머지는 피부과나 성형외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지역중 강남권에 위치한 병원에서 비교적 서비스코디네이터 모집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병원서비스경영센터 관계자는 "병원의 치료 개념이 환자 중심의 서비스 개념으로 바뀌고 병원홍보에 색다른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면서 이제는 병원도 예전의 권위적이며 공기업 같은 이미지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게 됐다"며 "이런 변화에 부응해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코디네이터라는 신종직업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중인 닥터헬프 관계자는 "병의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화 서비스 전략의 일환으로 병원 코디네이터를 채용하는 병의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치과, 성형외과, 피부과등 비급여 비중이 높은 진료과를 중심으로 병원 코디네이터 채용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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