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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이달 정치색 적극 표방
[ 2002년 06월 02일 13시 54분 ]
의료계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특별반상회를 통해 정치색을 적극 표출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참여 기반 마련에 들어간다.

8일에는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이하 국건투) 2기 회의를 열어 의약분업 및 6.13 지방선거,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한 대책도 논의한다.

또 23일 전국 시도대표자 대회를 열어 그동안 학계서 진행해온 '의약분업 평가 보고서'를 발표,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 고삐를 더욱 조여 나간다.

의협은 3일부터 8일까지를 특별 반상회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서 의료계 주장이 전달될 수 있는 여론을 수렴한다.

이번 반상회에서는 지역별로 출마자들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 의료계 입장과 뜻이 맞는 인사를 선별하고 특히 후보자들 전체에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의 취지를 전달하는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의협 관계자는 "반상회는 회원들에 지역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의 면면을 알리고 회원들의 전체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반상회서는 의협 집행부의 한나라당과 민주당 방문 결과를 자세히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 선호 정당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높여나갈 방침도 세웠다.

의협은 반상회와 별도로 지난달에 이미 지자체 단체장을 포함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정책질의서를 발송,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오는 23일 시군구 대표자 및 전국 시도회장, 상임이사들이 참여하는 결의대회 성격의 워크숍을 갖는 의협은 여기서 그동안 의료계가 내세웠던 주장을 하나로 묶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의협은 현행 의약분업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린다.

워크숍에서는 의료계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의료시장 개방, 성분명 처방, 의발특위 운영 등의 안건도 논의된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5일(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당력을 집중하고 있을 정도로 최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장 후보자 이명박, 김민석씨를 초청해 의료정책 등에 대한 정책 대담회를 갖는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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